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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가야초, 인공연못 생물다양성 조사.
 합천가야초, 인공연못 생물다양성 조사.
ⓒ 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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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이 올해 '생태환경교육의 대전환'을 추진하면서 벌인 '기후환경교육'이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올 한 해 동안 교사들이 참여한 '기후위기 대응교육 실천단', 학생 환경동아리 '기후천사단', 학부모 '녹색도우미' 활동을 벌였다.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합천가야초교가 지난 12월 8일 환경부·교육부·기상청이 공동주최한 '학교 기후환경교육 운영성과 공유회'에서 환경동아리 부문 초등부 대상을 받은 것이다. 또 이날 수상한 동아리 총 30개 중 경남 8개 동아리가 최우수, 우수상을 받았다.

또 통영 벽방초교는 교육부 주관 학교환경교육 동영상(UCC) 공모전에서 경남교육청의 '에너지․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소재로 영상을 제작해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물금중, 사천중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20개 수상기관 중 학교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각각 우수·장려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2~27일 사이 현장 교원과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참여하는 '기후환경교육 성과 나눔'을 진행해 이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경남교육청은 "한 해 동안 추진한 환경교육 주요 사업을 평가하고 2022년 추진 방향을 협의하는 자리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기후환경교육 나눔터'에 우수사례를 탑재하고, 성과와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탄소중립모델학교' 8개교를 운영하였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과 교육과정 측면에서 학교가 추진할 수 있는 탄소저감 방안을 마련했다.

경남교육청이 지자체, 환경․시민단체 등과 협업하여 지역 특색을 살린 환경교육을 추진하는 '환경교육 특구' 사업은 올해 '친환경 생활양식 전람회(에코라이프 스타일 페어)'와 '경남도 사회혁신박람회' 등에서 참관자들의 많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 기후천사단 활동이 학교 간 연대를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원뿐 아니라 일반행정직을 위한 기후환경교육 기회도 넓힌다"고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생태전환교육은 인식의 변화뿐 아니라 생활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그:#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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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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