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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민족민주동맹이 샨주에서 쿠데타군대로부터 획득한 무기. |
| ⓒ 미얀마 CDM | 관련사진보기 |
미얀마에서 소수민족군대·시민방위대와 쿠데타군대 사이에 벌어진 전투(폭발)를 피해 마을을 떠났던 피난민(이재민)에게 먹을거리가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곳곳에서 발생한 전투로 인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한국미얀마연대(대표 조모아), 경남이주민센터(대표 이철승), 경남미얀마교민회(회장 네옴)은 미얀마 시민불복종항쟁(CDM) 등으로부터 받은 사진, 영상 등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일 레이께꺼 지역에서는 전투·폭발을 피해 주민들이 마을을 떠나 강을 건너 피난했다. 당시 대규모 주민들이 강을 건너는 장면에 이어, 밤에 노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이 피난민들에게 먹을거리가 전달됐다는 소식이다. 소수민족 '까렌족'의 불교인들로 구성된 '민주까렌불자군'에서 특수부대를 담당하는 군인 간부가 주민들에게 식량을 기부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얀마 현지에서 보내온 사진을 보면, 식량과 물이 봉지에 담겨 밀림 속에 있는 주민들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식량 전달은 지난 21일에 있었다.
이런 가운데 쿠데타군과 전투를 벌인 소수민족군대와 시민방위대(PDF)가 성과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방위대는 전투를 벌인 뒤 성과에 대해 사진과 함께 발표하고 있다.
이는 일종의 '심리전' 차원으로 보인다. 그러나 쿠데타군대는 전투 상황에 대해 특별히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족민주동맹은 지난 20일 샨주에서 쿠데타군대와 전투를 벌여 군인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민족민주동맹은 당시 전투로 쿠데타군대가 갖고 있는 총과 포탄, 총알 등을 확보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시민방위대가 곳곳에서 쿠데타군에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몽유와에서 아야떠로 이동하던 쿠데타군경 차량 3대가 폭발했고, 네피도 삔마나 지역에서 차량 2대가 폭발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쿠데타군부는 시민들한테 이달 말까지 총을 비롯한 무기를 군대나 경찰에 제출하라고 경고했다고 CDM이 밝혔다.
까레니주 디모소 지역에서는 민주진영 국민통합정부(NUG) 국방부 휘하 시민방위대가 21일 '훈련 수료식'을 열었고, 관련 사진을 보내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곳곳에서 반독재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21일 사가잉주 아야떠, 만달레이, 양곤 지미인타잉 지역에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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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민족민주동맹이 샨주에서 쿠데타군대로부터 획득한 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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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까레니주 디모소에서 국민통합정부(NUG) 국방부 휘하 시민방위대의 훈련 수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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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까레니주 디모소에서 국민통합정부(NUG) 국방부 휘하 시민방위대의 훈련 수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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