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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2000년 12월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사회서비스원 개원 기념식'에서 유해숙 원장에게 기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2000년 12월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사회서비스원 개원 기념식"에서 유해숙 원장에게 기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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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 유해숙)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사회서비스원 10곳을 대상으로 한 업무 평가 결과, 지난해 설립한 사서원 6곳 중 유일하게 최우수 점수인 S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 사회서비스 강화와 국민복지 증진 여부를 평가하고자 2019년과 2020년에 문을 연 전국 사회서비스원 10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내용을 보면, 먼저 올해 초 인천지역 간호사회, 간호조무사협회, 사회복지사협회 등 지역 사회복지 자원과 연계해 '코로나19 긴급돌봄 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긴급돌봄 체계를 만들어 운영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음으로 자치군·구와 협력해 종합재가센터, 장애인복지시설, 어린이집, 정부위탁사업 등 다양한 분야 사회서비스 시설·사업을 수탁 운영하는 등 사회복지의 공공성 강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인천복지재단을 사서원으로 확대·개편한 과정 역시 우수사례로 꼽혔다. 지역사회복지계와 개원 전 각각 4회에 걸친 간담회와 토론회를 열어 소통을 이어갔고, 민관실무위원회 3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회 등 협력체계를 세우는 데 힘썼다. 여기에 인천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서원 운영 기반을 만드는 한편 정책연구 기능 강화, 인천형 복지모델 구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역할 확대 준비 등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사서원 개원 이후에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함께 지키는 안전!' 캠페인을 진행해, 취약아동가구 208가구에 화재감지기 등 안전예방물품을 설치·교육, 안내 등을 진행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인천사서원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한 것은 인천시가 그동안 사회복지 변화와 도약에 힘써온 결과일 뿐만 아니라 잠재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시민과 함께 더 나은 복지를 꿈꾸고 시민에게 복지를 드리는 '인복드림'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설립 시기별로 나눠 진행했으며 지속가능경영, 업무성과, 사회적 가치, 우수사례 등 4개 분야 8개 영역, 20개 지표를 적용했다. 2020년 문을 연 곳은 인천사서원을 비롯해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남사서원 등 6곳이다. 2019년에는 서울, 대구, 경기, 경남사서원이 설립됐다.

태그:#사회서비스원, #인천시,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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