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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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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부터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는 영업시간이 밤 9시에서 10시로 환원된다. 식당·카페에서의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로 확대, 허용된다. 또 추석을 포함해 1주일간은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내 가족모임이 허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석 연휴를 포함해 내주부터 4주간 적용될 이같은 내용의 방역 대책을 밝혔다.

이날 김 총리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는 다소 주춤해지는가 싶다가도, 다시 2천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날도 있어 매우 불안정한 정체 국면"이라면서 "다행히,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 덕분에 백신접종률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까지 백신 접종 완료율, 2차까지 접종을 마친 국민은 32.7%이고, 18세 이상만 따지면 38%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김 총리는 "그간 거듭된 방역강화 조치로 생계의 고통을 호소하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규를 정부가 더 이상은 외면하기 어려운 것도 지금의 현실"이라면서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부는 방역을 탄탄하게 유지하되,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는 영업시간을 밤 10시로 환원된다. 또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로 확대, 허용된다. 단, 낮에는 2인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

김 총리는 "3단계 지역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면서 "그동안 많은 분들의 건의가 있었습니다만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참석인원을 99인까지 허용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방역 대책과 관련, "정부는 고심 끝에, 추석을 포함해 1주일간은 접종완료자 네 명을 포함해, 최대 여덟 명까지 가정내의 가족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총리는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 "'추석 전, 국민 70%이상 1차 접종'이라는 목표 달성에 충분한 백신이 도입될 것이며, 국민들께 안내해 드린 접종계획에도 차질이 없다"면서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태그:#김부겸, #추석,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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