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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했다. 창원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7월 중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확진자가 매일 100명 안팎 발생하다 최근 며칠 사이 50~60명으로 다소 줄었다. 그런데 다시 일일 100명대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경남에서는 24일 하루 전체 확진자 104명이 발생했고, 25일(오후 1시 30분까지) 16명이며, 8월 누적 2343명(지역 2299명, 해외 44명)으로 월별 최다 규모다.

매일 세 차례 확진자 현황을 집계하는 경남도는 24일 오후 5시부터 25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33명(경남 9555~9587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창원 18명, 김해 3명, 하동 3명, 통영·거제 각 2명, 밀양·함안·남해·함양 ·거창 각 1명이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2명 ▲창원 소재 회사 관련 12명 ▲조사중 6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해외입국 1명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12명)은 가족 8명과 동선노출 2명, 직장동료 1명, 지인 1명이며, 격리 중 양성은 7명이다.

창원 신규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창원 소재 회사' 관련이다. 지난 21일 회사 종사자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다른 회사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24일 오후 5시 이전까지 다른 회사 관련 종사자 11명과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날 오후 5시 이후 첫 확진자 관련 회사 종사자 5명과 다른 회사 1명, 기존 확진자의 지인이 다니는 또 다른 회사 5명과 다른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창원 소재 회사' 관련 전체 확진자는 27명이다. 이 집단 감염 관련 회사는 3개로, 각 회사 종사자는 6명, 13명, 5명이고 나머지 3명은 가족과 지인이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해 94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양성 27명, 음성 826명이고 87명은 진행중이다.

창원 나머지 확진자와 김해 등 다른 지역 확진자는 거의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 접촉이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1027명, 퇴원 8530명, 사망 2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9584명이다.
 
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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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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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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