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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희숙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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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임차인입니다' 국회 5분 연설로 큰 화제를 모았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초선, 서울 서초갑)이 부동산 투기 혐의로 수사의뢰 대상에 오른 국민의힘 소속 의원 12명 중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경선 참여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 

24일 오전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는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상자인 의원들의 소명을 듣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들의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희숙 의원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확인해줬다. 다만, 내용이 간단한 것이라 소명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의혹인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윤희숙 의원의 대통령 선거 경선 포기 가능성도 점쳐진다. 일찌감치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던 윤 의원은 최근까지 여러 공약을 발표하고 언론 인터뷰에 응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그는 이날 오전 <오마이뉴스>와 예정돼 있던 인터뷰를 30여 분 앞두고 취소했다. 한 관계자는 "정확히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25일로 예정된 비전발표회 및 후보에 등록하지 않을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말 기준 윤희숙 의원의 재산 신고액은 12억 7871만 원이다. 윤 의원 명의의 등록재산 중 부동산과 신고액을 살펴보면 서울특별시 성북구 돈암동 1-3 현대 건물(아파트·84.39㎡) 3억3000만 원, 세종특별시 아름동 범지기마을 10단지 건물(아파트· 84.94㎡) 2억1700만 원,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멤버스빌 건물(아파트·84.86㎡) 전세권 7억 원 총 12억4700만 원 등이다. 다만 윤 의원은 지난 2020년 7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종시 집 매각 사실을 전했다. 

태그:#윤희숙, #국민의힘, #부동산, #임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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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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