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빈소를 조문, 헌화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빈소를 조문, 헌화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관련사진보기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김제 금산사에 마련된 태공당 월주(月珠) 대종사의 빈소를 찾아 "산중 수행에만 머물지 않고 늘 중생들 고통에 함께하셨던 큰 스님의 보살행, 자비행을 잊지 않겠다"면서 스님의 입적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 대종사의 분향소를 조문, "큰 스님을 여러 번 뵙고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빈소인 금산사 처영기념관을 찾아 삼배 후 상좌 스님들과 마주해 합장의 예를 갖추고는 "큰 스님의 원적에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반드시 극락왕생 하셨을 것으로 믿는다"고 예를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빈소를 조문, 헌화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빈소를 조문, 헌화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관련사진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빈소를 조문, 삼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빈소를 조문, 삼배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관련사진보기

 
조문 뒤 문 대통령은 원통전 옆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자 월주 대종사의 상좌인 원행 스님과 환담을 나누었다.

문 대통령은 "월주 스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셨다"면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어려움을 당하고, 또 김수환 추기경, 강원용 목사 등과 함께 해왔던 여러 사회활동을 회고했다. 또 "불교계가 코로나 상황에서 법회를 멈추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모범적으로 대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원행 스님은 "국민을 위해 항상 노심초사하며 국정을 살피는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리고는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방북을 포함하여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답례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월주 대종사는 금산사 만월당에서 지난 22일 오전 9시45분 열반했다. 법랍 68년 세수 87세. 장례는 5일간 조계종 종단장 5일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영결식이 거행되고, 이날 금산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엄수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빈소를 조문한 후 원행 총무원장과 원통전 옆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빈소를 조문한 후 원행 총무원장과 원통전 옆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청와대 제공

관련사진보기

 

태그:#문재인, #월주 대종사, #조문, #김제 금산사
댓글1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