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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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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800명 선을 넘으면서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842명 늘어 누적 18만4천1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784명)보다 58명 늘면서 처음으로 1천800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전날 최다 기록은 하루 만에 깨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533명, 해외유입이 30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726명)보다 193명 줄었지만,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전체 확진자 수가 늘었다.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다가 집단감염으로 지난 20일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의 경우 현지 검사에서는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귀국 후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23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 7월 25일의 86명이었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증가세까지 뚜렷해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이에 하루 확진자도 지난 7일(1천212명)부터 16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536명→1천452명→1천454명→1천252명→1천278명→1천784명→1천862명을 나타내며 매일 1천200명 이상씩 나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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