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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바커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폴 라카메라 신임 사령관에게 연합사 지휘권을 이양하고 있다. 20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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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5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라며 "전작권 전환 과업들을 체계적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21-1차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서 장관은 최근 부임한 폴 러캐머라(육군 대장) 한미연합사령관 등에게 전작권 전환 가속화를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도 라카메라 사령관에게 "전작권 전환과 용산기지 반환과 같은 한미동맹 현안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한국군과 긴밀한 소통으로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국방부는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동맹의 연합방위 태세를 확고히 유지한 가운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군 차원의 노력을 결집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아울러 "참석자들은 전작권 전환에 대한 우리 정부와 군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한국군의 핵심 군사능력 및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동맹의 대응능력 확보를 위한 성과를 점검·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반기 전작권 전환 업무성과를 점검·평가하고, 후반기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는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연합사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와 합참, 각 군 주요 지휘관 및 참모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