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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행사 '국민면접'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행사 "국민면접"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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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여성 배우 스캔들 논란과 관련해 "이 정도로 그만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선 허리를 굽히며 재차 사과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경선 2차 국민면접에서 면접관으로 나선 김해영 전 의원이 '민주당 후보 중 유독 형수 욕설 논란, 여배우 스캔들 등 사생활 논란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는 "여배우 그 얘기는 제가 얼마나 더 증명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그냥 이 정도로 그만하면 좋겠다"라면서 답변을 더 이어가지 않았다. 다만 이 지사는 "형수 욕설 문제는 여러 가지 사정이 있긴 하지만 제 인격의 부족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제가 사과 드린다"라며 좌석에서 일어나 90도로 인사했다.

여성 배우 스캔들엔 언급을 삼가고, 야권에서 녹음 파일 방출 등 공세가 예상되는 형수 욕설 논란에는 깊이 사과하는 전략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 때도 '김부선씨가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란 질문에 "그분 이야기는 이 정도 했으면 됐다"라며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또 지난 1일 대선 출마 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형수 욕설 관련 질문을 받고 "갈등의 최초 원인은 가족들의 시정·이권 개입이었다. 이를 막다 생긴 문제이기에 국민들께서 그런 점을 감안해주시고 제 부족한 점에 대해 용서를 바란다. 죄송하다"라며 깊이 고개를 숙인 바 있다.

태그:#이재명, #스캔들, #형수욕설, #대선,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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