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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들어 30명대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는 부산. 내달 2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된다. 사진은 한 유흥시설 입구에 붙여진 집합금지명령.
 이번 주 들어 30명대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는 부산. 내달 2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된다. 사진은 한 유흥시설 입구에 붙여진 집합금지명령.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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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부산에서는 29일에도 3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실내체육시설과 교회, 대학교 등에서 연쇄감염 양상이 이어졌다.

부산시는 29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37명의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인원은 5천4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신규 환자는 부산 5012번부터 5040번까지다. 지역별로 보면 서구 1명, 부산진구 2명, 동래구 1명, 남구 1명, 북구 1명, 해운대구 5명, 사하구 3명, 금정구 7명, 강서구 6명, 연제구 2명, 수영구 1명, 사상구 2명, 기장군 3명, 해외입국 1명, 타시도 1명이다.

주요 경로별로는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관련자 718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2명과 가족 등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이 시설과 관련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12명이다. 금정구 한 교회에서도 5명의 환자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앞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A 대학교에서는 424명에 대한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구 실내수영장을 이용한 확진자 가족 1명도 양성으로 나타나 이날까지 감염자는 4명이 됐다. 이외에 부산시는 이날 확진자 가운데 초등학생 1명, 유치원생 1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청도 코로나19를 피해 가지 못했다. 시청의 팀장급 공무원 1명이 의심증세로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양성이었다. 이에 따라 해당 팀장과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시청 공무원의 확진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지역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는 다음 달 2일까지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단계 거리두기를 진행하고 있지만, 안정세라고 보기엔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이번 주 들어서도 30명대 환자가 나와 계속 긴장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루 전 기준 부산지역의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1만2432건이다. 이는 부산역과 동래구,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포함한 수치다. 부산시는 이날도 "누구나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의 백신 접종은 1분기 대상자 7만160명 중 1차 6만273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은 4175명(6%)이 접종을 받았다. 2분기 대상자는 37만344명으로 1차 11만2783명이 접종을 완료해 30.5%의 접종률을 보였다. 2차도 4417명(1.2%)이 현재까지 접종을 마쳤다. 75세 이상 시민 24만7000명 중에서는 5만7908명(22.6%)이 접종을 마쳤다.

태그:#부산 신규 확진, #동구, #금정구, #신규 확진 37명,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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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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