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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중부경찰서.
 창원중부경찰서.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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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창원에서 자전거를 탄 남성이 여성과 어린이를 향해 물과 커피 등 액체를 뿌린 뒤 도망가는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창원중부경찰서는 23일 수사팀을 꾸려 CCTV 영상 수거와 분석 등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최근 자전거를 탄 남성이 사람을 향해 물과 커피를 뿌리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파출소 등에 잇따라 접수됐다.

사람들은 이를 '액체 테러' 내지 '커피 테러'로 보고 있다.

자전거를 탄 남성은 버스정류장이나 공용주차장, 대형매장 앞 등에서, 특히 혼자 있는 여성이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커피와 물을 뿌리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남성은 창원시 성산구 일대에서 주로 이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또 이같은 피해 사례가 지역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다.

창원중부경찰서 관계자는 "며칠 전부터 파출소 등에 신고가 있었고, 수사를 위해 증거 확보 차원에서 CCTV 확보에 나섰다"고 말했다.

태그:#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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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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