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많은 눈이 내린 경남 하동에서 공무원과 도로보수원들이 주요 도로에서 제설작업을 벌었다.
하동군은 "이날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오전 8시 30분 현재 지리산 기슭의 화개면과 청암면 일원에 3∼4㎝의 적설량을 보이는 등 13개 읍면 전역에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고 했다.
하동군은 이날 오전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도로보수원 등과 함께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있는 고지대 적설구간, 결빙구간에 대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하동군은 상대적으로 눈이 많이 내린 화개면과 청암면 일원에 이날 새벽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40여명이 제설차를 동원해 결빙구간에 염화칼슘을 뿌리고 주요 도로에 제설작업을 벌였다.
또 하동군청 과소별로 읍사무소∼옛 시외버스터미널, 경찰서∼읍내지구대, 소방서∼교육지원청 등 읍내 17개 구간에서 제설작업을 벌이며 출근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도왔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농업기술센터 주변과 적량면 일원에서 제석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