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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에 있는 광진중앙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대구 동구에 있는 광진중앙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 광진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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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에서 교회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9명이 증가한 755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 28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다. 이 교회 확진자 가운데 이날 포함되지 않았지만 22일 0시 이후 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5명으로 늘었다.

달성군 영신교회와 남구 신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추가 발생했다. 영신교회 관련 1명은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신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확진자의 가족이다.

추가 확진자 2명은 중구 콜센터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생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외에 5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2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249명으로 이들 중 214명은 지역 4개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고 35명은 지역 외 2개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경북 해외입국자 1명 포함 59명 발생, 교회 관련 확진자 많아

경북에서는 경산 24명, 안동 10명, 경주 8명, 구미 7명, 영주 5명, 포항 2명, 김천·의성·고령 각각 1명 등 모두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확진자의 대부분도 교회 관련 신도이거나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종교 관련 확진자가 대부분이다.

경산에서는 대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교회 신도와 접촉자 등 13명,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코로나19 피아노 강사가 반주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과 코로나19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안동에서는 교회 관련 접촉자 5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6명과 유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1명, 유럽에서 입국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지난 20일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에서 7명이 추가 감염됐고 영주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접촉자 5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서는 경기도 부천의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됐고 의성에서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령에서는 대구 종교시설 방문 후 검사안내 연락을 받고 검사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52명으로 늘었고 최근 1주일간 확진자 수는 226명으로 주간 일일평균 3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태그:#코로나19, #광진중앙교회, #신일교회, #영신교회,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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