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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종합단지에 산처럼 쌓여 있는 쓰레기.
 창원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종합단지에 산처럼 쌓여 있는 쓰레기.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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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12월 8일 오후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청소 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위협하는 창원시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12월 8일 오후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청소 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위협하는 창원시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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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생활쓰레기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다. 쓰레기 대란으로 청소 위탁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위협하고 있다."

8일 오후 창원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위원장 직무대행 김재명)이 기자회견을 열어 '쓰레기 대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배달이 늘어나면서 생활폐기물 등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다. 소각장과 재활용선별장 등이 있는 창원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종합단지에는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창원시는 코로나19 사태 전후 비교하면 쓰레기가 20~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종합단지의 재활용선별장 등 인원은 변동이 없다.

창원시는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탁업체에 맡기고 있다. 쓰레기 물량이 늘어나면서 노동조건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노조는 "코로나19라는 국가재난 시기에 창원시는 환경업무에 대해 미리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업체로부터 보고만 받다가 뒤늦게 쓰레기 대란에 위탁노동자의 노동조건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올해초 민간위탁업체 변경으로 인하여 단체협약 축소와 삭제로 고통받고 있는 도중에도 창원시의 노동시간 연장 압박으로 어쩔 수 없이 노사간 근무시간 연장에 합의했음에도, 창원시는 또다시 근무시간 연장을 지시하는 공문으로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했다.

일반노조는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과 조건을 개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창원시의 일방적인 업무 지시는 위탁노동자에게 폭력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창원시에 대해 일반노조는 "위탁노동자들의 단체협약과 노동조건 위협을 지금 당장 중단하라", "코로나19 재난시기 열악한 위탁노동자에게 갑질행정 중단하라", "환경업무행정을 직접 책임지고 직접고용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일반노조는 지난 10월부터 창원시청 앞에서 '민간위탁 폐지,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일반노조는 이날 창원시청 정문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창원시 관계자는 "쓰레기는 코로나19 뒤 20% 가량 늘어났고 처리인력은 변동이 없다"며 "업무 시작과 마칠 무렵 시스템을 바꿔 가동 시간을 조금 더 늘리자는 것이지 전체 하루 노동시간에는 변동이 없다"고 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12월 8일 오후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청소 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위협하는 창원시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12월 8일 오후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청소 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위협하는 창원시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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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12월 8일 오후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청소 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위협하는 창원시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12월 8일 오후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청소 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위협하는 창원시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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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종합단지에 산처럼 쌓여 있는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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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창원시, #일반노조, #민간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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