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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문화다양성축제인 <맘프(MAMF)> 포스터.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문화다양성축제인 <맘프(MAMF)> 포스터.
ⓒ 경남이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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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문화다양성축제인 <맘프(MAMF)>가 올해는 '비대면'으로 치러진다. 경남이주민센터는 '문화다양성 아카이브 플랫폼 맘프'(www.mamf.co.kr)을 개통해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지금 바로' 만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센터는 "얼마 전만 해도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해외여행을 떠났다. 인터넷을 통해 이웃나라 정보를 찾는 것도 어렵지 않은 시대다"며 "하지만 이웃의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존중하려는 노력은 아직 부족하다. 이것이 문화다양성을 기반으로 제작 구성한 맘프의 콘텐츠들을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이유다"고 했다.
 
아카이브 플랫폼 맘프에는 14개 나라국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각국 대사관과 현지인들이 출연하여 자국의 역사와 고유한 문화, 생활풍속 등을 소개해 놓은 것이다.
 
센터는 "우리가 잘 몰랐던 이웃나라의 숨은 매력과, 자기만의 빛깔로 살아가는 이웃들의 일상을 만날 수 있다"고 했다.
 
14개국 랜선여행도 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중국 남방의 져우장, 일본의 노점시장, 태국 방콕 전통시장의 명물 음식, 베트남의 맛집 등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여행지나 맛집 등을 현지인들이 소개해 놓은 것이다.
 
또 캄보디아의 경우 드론으로 촬영한 비경도 펼쳐진다. 랜선여행은 티켓과 여권, 숙소가 필요 없는 것이다.
 
'웹툰'도 볼만하다. 센터는 "편견, 무시, 차별, 차가운 시선 속에 숨죽이며 살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맑은 꿈을 피우며 웃음꽃을 피워낸다"고 했다. 시사만평가 권범철 화백이 들려주는 이주민이야기 5편이 실린다.
 
센터는 "올해 맘프는 인터넷의 장점인 실시간 접근과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점을 한껏 살려, 전 세계가 동시에 즐기고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며 "맘프 홈페이지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원활한 연동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올해 다양한 행사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진행된다. 이주민 가수의 등용문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 본선 무대가 24일 오후 6시, 문화다양성 토크쇼가 25일 오후 2시, 문화다양성 단편영화공모전 시상식이 같은 날 오후 4시 열린다.
 
센터는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최소 관중으로 진행하고 맘프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했다.

태그:#맘프, #경남이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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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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