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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6월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정상회담 전 대화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6월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정상회담 전 대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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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5일 오전 10시 58분]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5일 오전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했다. 이번 통화는 폼페이오 장관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강 장관에게 미국 측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이번주 예정된 한국 방문을 연기하게 됐음을 설명하고 우리 측의 양해를 구했다.

이에 대해 강경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고, 이번 방한이 연기돼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WTO 사무총장 선출 과정에서 유명희 후보에 대한 미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양 장관은 한미관계,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 양 장관이 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당초 폼페이오 장관은 4일부터 8일까지 일본·한국·몽골 등 동북아시아 지역을 순방할 예정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때문에 일본 방문만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미 국무장관은 미 대통령 유고시 권력 승계 순위 네 번째이다.

일본 방문은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 외교장관들이 모이는 '쿼드' 회의가 예정돼 있어 취소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달 중 한국·몽골을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게 됐다.

태그:#폼페이오, #강경화, #트럼프,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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