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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17일 '181차 코로나19 설명자료'를 통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께서는 보건소로 즉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3명이고 모두 완치 퇴원했으며, 자가격리자는 85명이다.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 진주시는 "수도권 지역의 교회 예배 및 광복절 관련 집회 발 감염이 심각한 상황이며 예배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이 많아 전국적인 집단감염으로 확산될까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진주시는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예배 및 집회 참석자 명단을 확보하여 검사 등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주시는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조치 사항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서울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시민들께서도 즉시 보건소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연휴기간 다른 지역을 방문한 사람은 개인방역수칙에 더욱 철저를 기해달라는 것. 진주시는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코로나19의 감염 발생이 연휴 기간 지역 간 인구 이동과 맞물려 점차 전국적인 규모의 집단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주시는 "조용한 전파 또한 증가하고 있어 발생 사례의 감염경로 파악이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코로나19 사태가 통제하기 힘든 매우 심각한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진주시는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늦추고 재유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남은 휴가 기간 뿐 아니라 휴가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온 후에도 절대로 코로나19에 대하여 방심하지 않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휴가에서 돌아와 2~3일간은 외출과 모임을 가급적 자제하여 주시고 타 지역 방문 후,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으신 시민들께서는 출근이나 외출을 삼가고 즉시 보건소에 문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진주시가 당부했다.

또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무증상 감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고 손 씻기,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주시는 "지금 코로나19 감염 전파 속도가 심상치 않다"며 "수도권 교회 발 감염과 동시에 다른 지역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경남 진주시청 전경.
 경남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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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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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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