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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지역 특수학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고3 제외) 등교 수업이 시작된 1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솔안초등학교에서 처음 입학한 학생들이 교사의 안내에 따라 잠시 대기하고 있다.
▲ "드디어 첫 등교" 경기 부천지역 특수학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고3 제외) 등교 수업이 시작된 1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솔안초등학교에서 처음 입학한 학생들이 교사의 안내에 따라 잠시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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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수현 기자) 수도권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제한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이달 30일까지 연장됐다.

교육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일선 교육청과 학교에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수도권에서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고3부터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교육부가 마련한 대책이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당시 "코로나19를 통제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등교는 일정대로 진행된다"면서 "수도권 고등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2, 다른 학교는 3분의 1로 밀집도를 낮출 계획이지만 전체적인 학교 모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순차적 등교는 지난 8일 중1·초5∼6학년의 등교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교육부가 강화된 학교 밀집도 분산 대책 적용 기한을 이달 14일에서 30일까지 연장한 것이다.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클럽발 집단감염이 급속히 퍼져나가면서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50명에서 전날 45명으로 줄었다가 이틀 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서며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 기준인 '50명 미만'도 다시 넘었다.

지난달 20일 등교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총 10명, 교직원은 4명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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