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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청 본관 출입구.
 부여군청 본관 출입구.
ⓒ 김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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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존 예산 총액 대비 955억 원 증가한 8264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경 세입·세출 예산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7625억 원, 특별회계는 639억 원 규모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소산과 정림사지박물관 입장료, 청소년수련원·부여군유스호스텔 사용료 감소 등 자체 수입이 대폭 줄면서 공무원 국내·외 여비 6억 원, 연가 보상비 1억 원, 행사성 경비 2억 원을 삭감하는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54억 원을 마련하는 등 63억 원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추경에서 편성된 주요사업으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175억 원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조성 100억 원 ▲지역화폐 활성화 54억 원 ▲백제왕도 핵심유적 정비 43억 원 ▲백마강생활체육공원 조성 22억 원 ▲충남 농어민수당 지원 20억 원 ▲7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버스 무료화사업 5억 원 등이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직면한 취업 취약계층 생계안정을 위해 2억 원을 편성해 90명에게 한시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 일자리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된 서동연꽃축제 예산 투입을 최소화하고, 해당 사업비를 소비진작 효과가 입증된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에 군비 10억 원을 추가 투입,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12월에 출시된 굿뜨래페이는 현재 일일 결제액이 7억 원에 이르며, 굿뜨래페이 발행 및 충전액으로 형성된 사회 공동체 자본은 460억 원을 웃돈다.

박정현 군수는 "공무원 수당을 절감하고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마련한 재원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경제가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여일보'에도 실립니다.


태그:#부여군, #8,264억 원 추경 편성, #코로나19, #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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