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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부산지방법원에 구속전피의자심문을 위해 출석하고 있다.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부산지방법원에 구속전피의자심문을 위해 출석하고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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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법원에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부산지법에 출석했다. 조현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251호 법정에서 오 전 시장에 대한 심리를 진행한다.

오 전 시장은 오전 10시 10분 변호인들을 대동하고 부산지법에 도착했다. 오 전 시장은 혐의 인정 여부 질문에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만 두 차례 반복했다. 그리고 그대로 법정으로 들어갔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부산시청 집무실에서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23일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후 경찰 수사를 요구하는 보수단체의 고발이 잇따랐고, 수사전담팀을 꾸린 부산경찰청은 압수수색과 조사를 거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도 신속하게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사전구속영장은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고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의 혐의가 중대하고, 2차 피해 등을 우려했다"며 영장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가 아닌 형량이 더 높은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

영장발부 결과는 이날 오후가 되어서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 전 시장은 그전까지 동래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대기한다. 영장이 발부되면 유치장 조사를 거쳐 부산구치소로 이감된다. 그러나 기각될 경우 바로 풀려나 귀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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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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