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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1층에 “유엔 세계인권선언 포스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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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교육기관으로는 전국 최초로 '교육인권경영센터'를 마련해 오는 11일 개관식을 연다.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에 들어선 교육인권경영센터는 지난 3월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되었다.

교육인권경영센터는 사무관, 장학사, 변호사, 상담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되어 인권침해, 교권침해, 학교폭력 등에 대응한다.

경남도교육청은 "센터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상담과 법률 지원을 제공하고 경미한 사안의 경우는 해당 기관에 시정 권고를, 사안이 심각한 경우는 관련부서와 공조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 지원체제를 갖추었다"고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교육인권'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를 해왔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해 10월 학생, 학부모, 교직원 1만 7230명이 참여한 '경남 교육인권경영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설문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교육공동체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정책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학생 81.6%, 학부모 92.81%, 교직원 9158%로 응답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0년에는 경남교육의 혁신기반을 다지겠다"며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토대로 교육공동체가 고루 행복하고 미래 희망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교육인권경영센터 개관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pineahn/live)로 실시간 방송된다.

센터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제2청사 1층에 "유엔 세계인권선언 포스터 전시회", "인권 희망 나무 만들기", "세계인권선언문과 함께 '인권오름길' 체험"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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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1층에 “유엔 세계인권선언 포스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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