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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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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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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모 하사금'과 '룸살롱 골든벨'

미래통합당과 민생당이 지난 13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발언을 비판하면서 쓴 '단어'들이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서울 광진을 고민정 후보 유세 지원에서 "고 후보에게 힘을 주셔서 비상한 시기에 경제적 위기를 넘어설 수 있도록,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고 후보를 당선시켜주면 저와 민주당은 100%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드리기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 후보가 당선되면 광진구민이 제일 기뻐하실 것이고 그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이 기뻐하실 것"이라며 "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면 황교안 대표가 기뻐할 텐데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겠느냐"고 반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이인영 원내대표가 '고민정 후보 당선되면 재난(지원)금 주겠다'고 했다. 이런 발언들은 국민 혈세를 이용한 추악한 매표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그러려면 '모두 당선되면 국민들한테 집 한 채씩 주는 게 어떻겠나"라며 "코로나 재난을 교묘하게 관권선거로 이용하는 행태에 대해서 국민들이 엄정하게 평가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같은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한 인터뷰에서도 "(이 원내대표의 발언은) 역대급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재난지원금 받으려면 표 팔고 구걸해야 되는 겁니까. 재난지원금이 국모 하사금이 아니잖나"라며 "이런 막말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민생당은 따로 논평을 통해 이 원내대표 발언을 비판했다. 문정선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 원내대표가 고민정 후보 당선을 조건으로 긴급재난지원금 100%를 내걸었다. 이런 한심한 정치인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란 사실 역시 또 하나의 재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체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범위가 왜 특정 후보의 선거 결과와 연동이 되는가. 이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 대한 조롱이자 모욕"이라며 "긴급재난지원금은 당신이 함부로 흔들어도 좋은 룸살롱 골든벨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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