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개발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제6기 환경기술개발 국민 배심원단'을 모집한다. 환경기술개발 국민 배심원단은 2013년 처음 도입되었으며, 이번에 선정되는 6기 배심원단은 오는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이 진행하는 이번 공모의 모집 분야는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탑 공공기술개발사업, 환경산업 선진화 기술개발사업 등 27개 환경기술개발 사업이다. 서류전형을 거쳐 총 70명 내외를 선발한다.
국민 배심원단은 기술개발 과제평가에 참여하여, 평가과정에 대한 공정성을 감시하고, 국민대표로 환경기술개발의 발전 방향 제언 및 국민이 필요로 하는 환경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배심원단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환경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환경 분야 퇴직자, 환경 관련 전공 대학생 등을 우대한다. 배심원으로 선정되면 참석시간에 따라 10~20만원의 활동 수당을 받는다.
환경부는 "환경기술개발 국민 배심원단으로 선정되면 환경기술개발 사업 과제에 대해 선정평가·연차평가·최종평가 등 과제평가 전 과정에 참석한다"면서 "국민 배심원단은 환경기술개발 사업의 과제평가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는지 감시하고 참관 내용을 활동 보고서로 작성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또한 환경기술개발 성과발표회 등에 참석하여 국민이 필요로 하는 환경기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환경 분야에 관심이 있는 20세(2000년생 이후)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을 통해 지원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 이메일(mm726@keiti.re.kr)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사람에게는 오는 5월 6일 통보한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기술의 최종 수요자인 국민이 필요로 하는 환경기술개발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