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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오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오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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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대구시가 코로나19 중증-경증 분리 치료를 시행한 가운데 병실을 기다리다 사망한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뒤에야 늑장대응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온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응지침을 '봉쇄 전략'에서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전환했다"면서 "오늘부터 중증도 이상의 환자는 병원 치료를 받고, 경증환자는 공공 연수원 등에 마련한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장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들부터 병원에 입원시켜 최근 대구의 병상 부족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이날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 9명 중 집에서 병실을 기다리다 사망한 사례만 4명에 이른다. 2일 현재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는 대구 지역 환자만 2천명이 넘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경증 환자들만을 위한 격리 시설 설치가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정부에서도 당초에는 이렇게 확진자가 급증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실 코로나19는 대한민국이 처음 맞닥뜨리는 1급 전염병"이라고 덧붙였다.

'확진자가 급증한 시점부터 경증 환자를 위한 별도의 격리 시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는데 대구시와 정부간 의사 소통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정책 전환을 위해 여러 가지 고민과 논의를 거쳐 결정된 것"이라고 답했다.

전날 대구에선 또 다시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던 사망자가 두 명 발생했다. 이들(86·여, 77·여)은 각각 고혈압과 기관지염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확진자 3081명 중 입원한 환자는 1050명(34%)에 불과하다. 나머지 2031명의 환자가 자가에서 대기 중이다.

[관련 기사] [대구] 코로나19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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