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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 참석한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 참석하고 있다.
▲ 민주당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 참석한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 사진은 지난 1월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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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3일 오후 4시 11분]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부동산 투기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소명을 마치고도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예비후보자 검증 최종 결과 발표 직전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제 검증의 칼날은 정봉주 전 의원에게 향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이미 정 전 의원에게 불출마 권고와 함께 공천 자격 심사에 들어가기 전 출마의 뜻을 자진해 접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의 경우, 예비후보자가 거치는 1단계 검증위 심사를 신청하지 않아 공천관리위원회 산하 검증 소위에서 정 전 의원에 대한 후보자 검증을 진행하게 된다.

민주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3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미 불출마를 권고했고 (부동산 문제와 성폭력 문제에 대한 부적격) 기조는 변함이 없다는 것과, 오늘 김 전 대변인처럼 불출마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절차에 따라 (심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사전에 메시지를 준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본인이 판단하겠지만..." 정봉주 '결단' 원하는 민주당
  
▲ 진성준 “검증위 신청하지 않은 정봉주 공관위에서 엄격하게 심사해 달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간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봉주 전 의원은 검증 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공관위가 검증소위원회에서 검증을 진행할 것이고 검증위와 똑같이 엄격한 잣대로 심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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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핵심 관계자는 또한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겠으나, 김의겸 전 대변인과 같이 결단해주길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더라도, 당에선 받아들이기 힘듦을 강조한 것이다. 성폭력 논란을 겪은 후보인 만큼, 총선을 앞두고 여론을 거스르는 판단을 당이 할 수 없으니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달라는 주문이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공천 심사에서 자신이 배제됐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악의적인 허위 기사'라고 반박했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종 의결할 최고위도 정봉주 문제를 한 차례도 논의한 바 없다고 한다"라면서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후보자로 부적격 판단을 내릴 절대자가 민주당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기존 공천 시스템을 통한 경쟁을 요구했다.

정 전 의원이 출마 의지를 꺾지 않고 공천위 심사를 받는다 해도,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더 정밀한 심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검증위는 검증위를 거치지 않은 후보자에 한해 공천 신청 기탁금을 포함한 검증위의 검증 신청 기탁금까지 징수할 것을 공관위에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성준 검증위 간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예비후보 등록을 못한다는 것 자체가 후보자의 발을 묶는 일이다, 그만큼 큰 불이익은 없다"라면서 "또 검증위 신청 시 100만 원의 검증 신청비를 기탁하는데, 검증위를 거치지 않은 분들에게도 징부할 것을 요청하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검증위는 마지막 회의를 열고 송병기 전 울산 경제부시장과 김광수 서강대 교수 등을 공관위에 정밀심사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진 위원은 특히 송 전 부시장의 판단 보류에 대해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말도 있고,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또 다른 무엇이 있을 수 있다는 고민이 있다"라면서 "출마의 동기와 배경 자체가 납득이 안 되는 측면도 있다, 수사 진행 후 기소되는 상황에서 출마를 결심하고 검증을 신청해 선거 준비가 충분한 지, 출마 동기가 무엇인 지 납득이 안 되는 측면이 있어 정밀 심사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간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비후보자 592명 중 불출마 선언한 4명을 제외한 588명을 검증해 그 결과 적격 541명,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 정밀심사 14명, 부적격 33명으로 판정했다고 발표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간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비후보자 592명 중 불출마 선언한 4명을 제외한 588명을 검증해 그 결과 적격 541명,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 정밀심사 14명, 부적격 33명으로 판정했다고 발표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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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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