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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청 전경.
 경남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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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여러 분야에 걸쳐 점검과 대책을 세우고 있다. 공중화장실 일제 점검에 나서고, 물가안정 대책을 세우며,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특별감시를 벌이는 것이다.

공중화장실 청결관리 상태, 불법카메라 설치 등 점검

진주시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다수가 이용하는 역과 터미널 등의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14일부터 23일까지 일제 점검을 벌이고 있다.

진주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나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깨끗한 진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이용객들이 많이 붐비는 터미널, 역, 시장, 상가, 휴게소, 공원 등에 있는 공중화장실 9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화장실의 청결상태, 편의용품의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하여 청소 불량 등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시설물 파손 부분에 대한 개보수 등 공중화장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환경정비를 병행한다.

비상벨과 CC-TV 작동 여부도 확인하게 된다. 진주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몰래카메라 범죄를 예방하고자 불법촬영 몰래카메라 설치 의심장소를 점검하고 비상벨과 CC-TV 등 안전 장치의 작동여부를 확인하여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성수품 등 서민물가 안정에 집중

진주시는 14일 물가대책 실무위원과 성수품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 교육청, 진주 세무서, 국립농산물품질원, 소비자 관련단체, 유통업체 등 각계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설 연휴 물가 안정과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대책,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 대책, 학원비 안정화 대책 등 물가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진주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설을 앞두고 수확량이 감소한 채소류나 생산량이 감소한 쌀 등의 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설 성수품 사과와 배, 돼지고기, 쇠고기, 조기 등 16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과 수급상황, 불공정 상거래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는 것이다.

또 21~22일 사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이동소비자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설 연휴 환경오염 예방 특별감시

설 연휴 전후로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사전예방을 위해 특별점검‧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진주시가 밝혔다.

설 연휴 기간에 상수원수계와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주변 하천 등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것이다.

진주시는 "이번 단속에서 환경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 중점관리업체, 폐기물처리업체, 축산농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설 연휴 전에 사전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다량의 악성 폐수를 배출할 가능성이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성묘객 편의 위한 대책 추진

진주시는 안락공원과 내동공원 묘원을 찾는 성묘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성묘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기간에 4만 5000여 명의 성묘객이 2곳의 묘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진주시는 공무원과 경찰, 시설 직원 등 30여 명으로 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이 기간 동안 진주경찰서와 협조하여 말티고개 삼거리부터 안락공원 진입도로 구간, 내동면 유수리 정동 삼거리부터 내동공원묘원 진입로 구간의 교통정리와 주차지도를 할 예정이다.

또 진주시는 성묘객 수송을 위해 설 명절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 3대를 제일예식장에서 내동공원묘원까지 무료로 운행하여 성묘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태그:#진주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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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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