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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농민회와 진주시여성농민회는 29일 진주시 금산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 대북 제재 해제, 통일 품앗이 실현, 통일쌀 추수 행사”를 열었다.
 진주시농민회와 진주시여성농민회는 29일 진주시 금산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 대북 제재 해제, 통일 품앗이 실현, 통일쌀 추수 행사”를 열었다.
ⓒ 진주시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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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농민들이 '통일쌀' 추수 행사를 열었다. 진주시농민회와 진주시여성농민회는 29일 진주시 금산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 대북 제재 해제, 통일 품앗이 실현, 통일쌀 추수 행사"를 열었다.

농민들은 "진주시민과 농민들의 성금과 통일쌀 판매로 마련된 진주 통일트랙터가 미국의 대북제재 장벽에 막혀, 통일 품앗이를 염원하는 우리 농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4‧27 판문점 선언의 핵심은 바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선언"이라고 했다.

농민들은 " 또 다시 통일쌀 모내기를 진행하고, 이제 통일쌀 추수를 진행하면서, '판문점 선언 이행, 대북제재 해제, 통일품앗이 실현'을 위한 농민과 시민들의 염원을 실현해 나가고자한다"고 했다.

진주시농민회와 진주시여성농민회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세 번에 걸친 가을 태풍으로 풍년을 기대했던 나락마저 쓰러져 농민의 가슴은 멍들고 있다"며 "그러나 자연재해보다 더 무서운 태풍은 믿었던 문재인 정부애서 나왔다"고 연했다.

이들은 "지난 25일 문재인 정부는 한국농업을 끝내 벼랑 끝으로 밀어서 떨어뜨렸다"며 "특히 한국농업 포기는 한국경제를 포기하는 것이고 한국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포기해도 우리 농민들은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한국농업을 지켜나갈 것이다"며 "오늘 통일쌀 벼베기 행사의 의미가 다른 해보다 의미있는 것은 쌀부터 통일이라는 농민들의 외침이 구호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농민들은 "통일한반도의 튼튼한 토대를 농민들로부터 힘차게 준비하자"며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가장 늦은 통일을 가장 멋진 통일로 만들어 나가자"고 요구했다.
 
진주시농민회와 진주시여성농민회는 29일 진주시 금산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 대북 제재 해제, 통일 품앗이 실현, 통일쌀 추수 행사”를 열었다
 진주시농민회와 진주시여성농민회는 29일 진주시 금산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 대북 제재 해제, 통일 품앗이 실현, 통일쌀 추수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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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통일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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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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