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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기비스 일본 강타... 넘어진 차량과 파손된 주택 12일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에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이치하라(市原)시에서 돌풍에 의해 차량이 넘어져 있다. 그 뒤로는 파손된 주택도 보인다.
▲ 태풍 하기비스 일본 강타... 넘어진 차량과 파손된 주택 12일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에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이치하라(市原)시에서 돌풍에 의해 차량이 넘어져 있다. 그 뒤로는 파손된 주택도 보인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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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태풍 '하기비스'가 상륙한 일본 열도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12일 일본 기상청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폭우 피해가 잇따르자 도쿄도, 가나가와현, 시즈오카현  등 7개 지역에 가장 높은 수준의 '5단계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오후 4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 경보를 발령한 지역에는 지금껏 본 적 없는 폭우가 내리고 있다"라며 "산사태나 침수로 인한 재해 발생 우려가 높아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별 경보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수 있지만, 발령 후에는 피난이 곤란할 수 있으므로 경보를 기다리지 말고 즉시 피난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전날에도 "하기비스가 1958년 시즈오카현과 간토 지방을 덮쳐 12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태풍 '아이다'에 필적할 것"이라며 "엄중한 경계 태세를 갖춰야 한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날 하기비스가 몰고 온 비구름으로 가나가와현의 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하코네마치에 700㎜, 시즈오카현 이즈시 이치야마에는 600㎜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재난 당국은 이날 210만 세대와 465만 명을 대상으로 피난 권고를 내렸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피해 상황을 보도하는 일본 NHK 뉴스 갈무리.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피해 상황을 보도하는 일본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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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중심 기압 945hPa, 태풍 중심 부근 풍속 초속 45m, 최대 순간풍속 초속 60m의 위력을 갖추고 있다며 태풍 강도 중 2번째로 높은 '상당히 강함'으로 분류했다.

수도권의 철도 운행은 이번 주말 전면 중단됐으며, 도쿄의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의 항공편도 대거 결항했다. 또한 2만 4000여 가구의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도쿄전력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지바현 이치하라에서 돌풍으로 차량이 전복되면서 1명이 숨졌고, 시즈오카현 고텐바시에서는 범람한 강물에 남성 2명이 휩쓸려 1명이 구조됐으나 나머지 1명은 실종됐다. 

또한 전국적으로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으며 도로가 유실되면서 고립된 차량들의 구조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국토교통성은 주요 고속도로의 통행을 일시 금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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