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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호 태풍 '타파'의 예상 경로를 보도하는 일본 NHK 뉴스 갈무리.
 제17호 태풍 "타파"의 예상 경로를 보도하는 일본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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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가 일본 남단 오키나와에 기록적 폭우를 쏟아내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21일 태풍이 접근한 오키나와에서 3만 4000가구가 정전되고 강풍과 폭우로 인한 부상자가 발생했다. 

규슈 남부 미야자키시 부근에는 이날 오전 1시간 동안 120㎜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렸으며, 오키나와의 도카시마지마 나하에서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7.7m에 달하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고 주민 2명이 넘어져 머리와 다리를 다쳤다.

특히 미야자키 시내에서는 폭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되고, 사람의 무릎 높이에 달할 정도로 물이 차서 주민들과 차량의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오키나와 지역 공항을 중심으로 전일본공수(ANA) 92편, 일본항공(JAL) 48편 등 276편의 국내선 항공편이 결항됐다. 

이번 태풍은 중심 기압 970헥토파스칼,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50n에 달하는 데다가 세력이 갈수록 강해져 22일 나가사키현 쓰시마(대마도)를 통과한 뒤 23일에는 동해 연안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7호 태풍 '타파' 피해를 보도는 일본 NHK 뉴스 갈무리.
 제17호 태풍 "타파" 피해를 보도는 일본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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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22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오키나와현 250㎜, 시코쿠에 150㎜의 비가 내릴 것이며 23일 오전까지 규슈 남부와 시코쿠에 300~400㎜의 큰 강우량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태풍이 곧 상륙할 가고시마에서는 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이 우려되면서 고령자나 신체 장애자 주민들의 피난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9일 수도권을 강타한 15호 태풍 '파사이'로 인한 대규모 정전과 단수 사태, 시설 붕괴 등 여전히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일본은 또다시 '타파'가 접근하면서 긴장하고 있다. 

'타파'는 22일 제주도를 시작해 부산을 비롯한 남부 지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국이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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