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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원내대표단과 오찬 간담회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원욱 수석부대표, 문 대통령, 이인영 원내대표, 서삼석 부대표, 노영민 비서실장.
▲ 여당 원내대표단과 오찬 간담회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원욱 수석부대표, 문 대통령, 이인영 원내대표, 서삼석 부대표, 노영민 비서실장.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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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와 일본 수출 제한조치 대응에서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들과 함께 분노하고 걱정도 해야겠지만, 희망과 자신감을 드릴 수 있도록 정치권은 협치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라며 "추경이나 일본 수출규제 대응만큼은 힘을 모아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협치'를 강조한 것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단독회동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일대일 회동이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해결방안인지 되묻고 싶다"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IMF(국제통화기금)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는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이렇게 좋은데 왜 재정을 더 투입하지 않느냐며 문제제기를 한다"라며 지난 4월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날 오찬 간담회 참석자들도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추경이 해결됐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현재 상황은 건강한 비판을 넘어 정쟁의 악순환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윤후덕 원내부대표는 "추경이 불발되면 어떻게 하나,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크다"라며 "8월에는 추경을 반드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인영 원내대표 "대통령이 중심을 잡고 대처해줘 국민이 든든"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는 추가경정 예산안과 함께 일본 정부의 수출 제한조치 대응 등도 논의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경제 한일대전이 시작되었는데, 대통령이 중심을 잡고 대처해줘서 국민들이 든든해한다"라며 "우리도 이 문제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호 원내부대표는 "일제침략에 맞서 네덜란드 헤이그까지 달려가 부당성을 알렸던 것이 100여 년 전 일이다"라며 "그때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WTO 등을 통해 일본의 부당함과 우리의 정당성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표창원 원내부대표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번에야말로 제2의 독립, 단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라고 국민 여론을 전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모두 한목소리로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일본의 부당함을 알리고 국민들과 함께 이 문제를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정춘숙‧박찬대 원내대변인, 윤후덕‧고용진‧표창원‧맹성규‧김영호‧서삼석‧이규희‧김정호‧제윤경‧임종성 원내부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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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