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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용 의원 발언 해명·사과 요구"

지역 시민단체 공식 대응키로?
19.06.24 16:0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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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최 의원 "잡음 있어 걱정돼 한 말"

최창용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시민단체를 두고 "지역 토호세력", "퇴출해야 할 대상"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지역 시민단체들이 대응에 나섰다.

지난 21일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문화연대, 당진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회의를 열고 최 의원과 자유한국당에 해당 발언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기로 했다. 시민단체들은 최창용 의원 개인은 물론, 자유한국당 당진시당원협의회와 당진시의회에 공식입장을 전달하고,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

이번 논란에 대해 최창용 의원은 "최근 잡음이 있어 걱정스러운 마음에 했던 말"이라며 "누군가를 특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원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이었고, 특별히 대응할 게 없다"면서 "한 지역에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그저 의원 생활을 사심 없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13일 문화관광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몇몇 사람들이 당진문화재단 인사·예산 등 운영을 좌지우지 한다"면서 "시민단체라고 하는 사람들은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문화재단을 자신들의 전유물처럼 여기고 챙길 것은 챙기면서, 겉 다르고 속 다르게 시민단체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운동을 빙자해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면서 사익을 취하는 이러한 사람들은 지역의 토호세력"이라며 "공동체 붕괴 최일선에 있는 사람들이므로 이들을 사회에서 격리(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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