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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 이 사고 현재 7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된 상태다. (독자 촬영·제공)
▲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 이 사고 현재 7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된 상태다. (독자 촬영·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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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 4시(한국시각)에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강 유람선 침몰사고로, 관광중인 한국인이 사망·실종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실종자중 서산시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30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헝가리 유람선 사고에 서산시민 2명이 실종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두 분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자신의 SNS에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라며 "무사귀환을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남겼다. 

서산시에 따르면 실종상태로 파악된 2명은 부부사이로 모두 6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남편 A씨는 아내 B씨와 지난 2011년 서산으로 귀촌한 고위공무원출신으로, 친구들과 부부 동반으로 6명이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시 관계자는 가족으로 아들과 딸이 서울과 성남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내일(31일)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항공편으로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서산시에서는 실종된 가족에게 오전 10시경 연락해 사고 상황을 알렸다"면서 "행정안전부와 외교부.충남도와 연계하면서 상황을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 주시 하면서 가족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시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이번 사고가 발생한 유람선에는 모두 33명의 한국인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7명은 구조 됐으며 나머지 26명은 사망.실종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조할것을 지시했으며, 정부는 구조인력을 포함한 신속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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