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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광안대교.
 부산 광안대교.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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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이기대를 연결하는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 재추진을 두고 논란이다. 추진위원회가 해상관광케이블카 유치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곳곳에 펼침막이 내걸리고 있다. 환경단체는 '사업 시도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는 아이에스동서 자회사인 ㈜부산블루코스트가 추진한다. 이 업체는 부산 남구 이기대에서 해운대 동백유원지를 연결하는 4.2km 길이의 해상케이블카를 2024년까지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안대교 바깥 해상 쪽에 지주 3개를 세워 케이블카를 연결한다는 것이다.

블루코스트 측은 이미 이기대와 해운대 송림공원 일부 부지를 사들였다. 현재 이곳은 수변공원과 유원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려면 용도를 상업시설과 유희시설로 바꾸어야 한다.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 추진위는 지난 4월 27일 남구 용호동 공터에서 '발대식'을 갖기도 했다. 추진위 특은 해상관광케이블카가 건설되면 관광 효과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경제유발 효과가 클 것이라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해운대와 남구 일대에 '산악회' 등 여러 단체의 이름으로 된 '해상케이블카 추진 찬성' 펼침막이 거리에 내걸렸다.

환경‧시민단체들은 해상케이블카 추진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부산녹색연합은 성명을 통해 "시민의 공공재를 사유화하고 경관과 환경을 훼손하는 해상관광 케이블카 사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부산녹색연합은 "부산블루코스트는 부산시에 의해 케이블카 조성사업 제안서가 반려되자 일부 시민들을 앞세워 자금을 지원하여 해상케이블카 조성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부산녹색연합은 해상관광케이블카가 건설되면 "동백섬, 이기대 난개발, 광안 대교 경관, 광안리 해수욕장 환경 훼손과 오염이 될 것"이라 우려했다.

이들은 "공유수면을 사유화하는 케이블카 설치는 사익추구를 위한 특혜 사업으로 제2의 엘시티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부산녹색연합은 '부산의 대표적 경관지구 경관 훼손', '요트경기장 국제적 규격 미달로 인한 기능 상실', '어민들의 어업권', '해운대 일대의 심각한 교통난' 등을 지적했다.

이 단체는 "시민의 공공재인 공유수면을 사유화하고 부산의 경관지구인 해운대, 광안대교, 이기대의 경관을 해치며 해운대의 심각한 교통난과 부산 연안 환경 파괴를 통해 사익을 추구하려는 해상케이블카 조성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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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