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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도층에게 성접대 등 불법 로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
 사회지도층에게 성접대 등 불법 로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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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의혹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김 전 차관과 유착관계로 의심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구속영장을 18일 청구했다.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은 이날 오후 9시 40분경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단은 지난 17일 오전 윤씨를 체포, 48시간 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수사단은 체포영장을 발부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윤씨에게 특수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형법상 공갈 혐의 등을 적용했다.

윤씨는 김 전 차관에게 뇌물을 주고, 여성을 강제로 동원해 김 전 차관과 성관계를 맺게 한 의혹 등을 받아왔던 인물이다. 이 의혹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에 윤씨의 진술 등이 중요한 만큼 검찰은 그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수사단은 윤씨 혐의와 김 전 차관의 연관성을 두고는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윤씨 혐의 중 하나인 알선수재는 공무원을 상대로 한다는 점에서 김 전 차관 또는 다른 공무원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19일 오후 3시 신종열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윤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태그:#김학의, #윤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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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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