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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새벽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40대가 거주지에 불을 내고 주민들한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희석 진주경찰서장이 이날 오후 진주경찰서 회의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4월 17일 새벽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40대가 거주지에 불을 내고 주민들한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희석 진주경찰서장이 이날 오후 진주경찰서 회의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 경남매일 이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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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내고 대피하는 주민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18명을 사상하게 한 피의자가 범행 경위를 진술하지 않자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 17일 오후 2시 진주경찰서가 가진 브리핑에서, 경찰은 "현재 피의자가 범행 경위를 진술하지 않는 상황이라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하여 피의자 심리상태 확인과 정확한 사건경위를 분석 중에 있다"고 했다.

피의자 ㄱ(42)씨는 이날 오전 4시 35분경 진주시 가좌동 소재 한 아파트 4층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 불을 냈다. 이후 그는 불이 나자 대피하는 아파트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ㄱ씨가 휘두른 흉기에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었고, 7명은 연기흡입 등을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아파트 2층 복도에서 흉기를 들고 범행 중이던 피의자와 대치했다. 경찰은 흉기를 던지는 피의자를 총기와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사용하여 오전 4시 50분경 검거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이희석 진주경찰서장을 팀장으로 진주경찰서 형사 8개팀과 경남지방경찰청 전문인력 등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수사하고 있다.

피의자 ㄱ씨는 혼자 살며 직업이 없었고, 정신병의 일종인 '조현병'을 앓았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청문감사담당관 등 피해자 보호팀과 피해자 전담경찰관 등 30명을 현장에 투입해 피해자와 1:1 면담 등 심리안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화·살인사건이 벌어지자 경남도와 진주시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4월 17일 새벽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40대가 거주지에 불을 내고 주민들한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4월 17일 새벽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40대가 거주지에 불을 내고 주민들한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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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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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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