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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의 상징 코라쿠엔
▲ 코라쿠엔 오카야마의 상징 코라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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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를 중심으로 서쪽으로 수 많은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카야마 쿠라시키 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매년 봄이 되면 아름다운 꽃들이 지난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서로 경쟁하듯 피어납니다. 오카야마의 최대 관광지인 고라쿠엔(後楽園)에는 아침부터 많은 상춘객들이 입장을 합니다. 일본의 3대 정원에 걸맞게 아기자기한 일본풍의 정원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미관지구의 봄
▲ 쿠라시키 미관지구 미관지구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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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과일로 만든 미관지구의 명물 파르페
▲ 미관지구 명물 파르페 신선한 과일로 만든 미관지구의 명물 파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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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를 출발해 열차로 금방 이동하면 쿠라시키라는 동네에 도착합니다. 전통보존지구 거리인 미관지구에는 봄이 되면 작은 강을 사이에 두고 벚꽃이 피는데, 작은 액세서리를 파는 사람들과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 그리고 쿠라시키를 즐기기 위해 온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또한 쿠라시키의 명물인 파르페를 먹기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합니다. 계절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파르페를 만듭니다. 쿠라시키를 들리면 꼭 드셔볼 명물입니다. 미관지구의 아름다운 전통거리들과 그들을 맞이하는 지역 주민들의 상냥한 웃음소리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다시 열차를 타고 히메지역에 도착합니다. 천천히 거리를 걸으며 도착한 곳은 바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히메지성입니다. 예전에 보았던 일본의 성과는 그 크기가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큽니다. 대천수각에 올라 바라본 히메시 시가지가 눈 밑으로 펼쳐집니다. 밤에는 '라이트 업'을 실시해 하얀색 성벽과 검은 밤의 야경이 조화롭게 보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마추픽추 다케타성
▲ 다케타성 일본의 마추픽추 다케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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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의성 다케타성
▲ 가을날의 다케다성 구름위의성 다케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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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반탄센(播但線)의 열차를 타고 다케타성을 찾아가 봅니다. 반탄센을 타고 다케타역에 하차하면 역 앞에 작은 버스가 옵니다. 바로 '천공 버스'로 불리는 다카타성 행 버스가 들어옵니다. 여기서 1일 자유이용권(500엔)을 구입하면 편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마을을 돌아 20여 분을 가면 버스 정류장이 나오고 여기서 하차해 20여 분을 걸어 오르면 돌무더기의 산성 터가 나옵니다. 바로 '일본의 마추픽추', '천공의 성' 등 다양한 별칭을 가지고 있는 다케다성 터에 도착합니다. 도착하면 오로지 보이는 건 돌 성벽 뿐입니다. 하지만 이곳을 보기 위해 많은 여행객들이 찾습니다. 새벽에 이곳 성터 주변으로 운해가 생기면서 마치 '천공의 성'의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다시 열차를 타고 오카야마에 도착합니다. 묵은 호텔은 JR 오카야마 역 근처에 위치한 호텔 그랑비아 오카야마입니다. 역과 직결되어 비나 눈이 와도 편하게 호텔로비로 갈 수 있습니다. JR 그룹계열의 특권이죠. 고층 호텔 방에서 바라본 오카야마 역의 야경은 그야말로 최고의 압권 입니다.

또한 호텔에서 먹어볼 수 있는 파르페는 5~6월은 메론, 7~8월은 복숭아 등 이 지역에서 재배한 신선한 과일을 이용합니다. 투숙객에는 10% 할인 행사도 한다고 하니 꼭 즐겨보시기를 권합니다.

덧붙이는 글 | 본 취재는 JR 서일본의 협조로 이루어진 취재입니다(
https://www.westjr.co.jp/global/kr/).


태그:#JR서일본, #쿠라시키미관지구, #히메지성, #고라쿠엔, #다케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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