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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월 2일 저녁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열린 강기윤 후보의 합동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월 2일 저녁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열린 강기윤 후보의 합동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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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마지막 유세에서 큰절했다. 강 후보는 2일 저녁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한 뒤 시민들을 향해 큰절을 했다.

이날 유세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조경태 최고위원, 이주영 국회 부의장, 윤영석 경남도당 위원장, 한선교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황교안 대표는 연설에서 "내일 투표장에 같이 가서 소중한 한 표를 찍어달라"며 "강기윤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서 문재인정부의 탈원전정책을 막아내야 하고, 최저임금 폭탄을 막아내야 하며 창원경제를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손혜원, 김의겸에 이어 장관 후보들의 위선이 드러났다. 심판해야 한다"며 "김연철, 박영선 장관 후보도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나 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은 좌파"라거나 "탈원전정책 폐기", "미세먼지가 심각해도 중국에 한 마디 못한다"는 발언 등을 이어갔다. 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그는 "좌파연합이다.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기윤 후보는 "눈물겹도록 고맙다. 피나는 전투를 하고 유세장에서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당 112명이 창원에서 와서 경제를 살피고 있다. 정의당 5명의 의원들이 창원을 위해 무엇을 하겠느냐"고 말했다.

강 후보는 여영국 후보를 겨냥해 "이번 선거는 싸움꾼을 뽑는 게 아니다. 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단일화는 좌파야합이다. 시민들은 두 번 다시 단일화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조경태 최고위원은 "문재인정권이 들어선 뒤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느냐. (아니요). 행복하느냐, (아니요). 오늘 재래시장 몇 군데를 다녀 봤는데 만나는 상인들마다 장사가 되지 않는다고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한국당도 잘못하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지금 문재인정부는 경제파탄, 안보파탄이다. 심판해야 한다"며 "문재인정권이 정치를 못할 줄 저는 옛날부터 알고 있었다. 이미 민주당 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의 무능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되돌리려면 정권을 다시 탈환해야 한다. 정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문재인정권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강기윤 이름을 거꾸로 하면 '윤기강'이다. '승리의 윤기가 강물처럼 흐르더라'는 말이 시민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며 "창원경제를 망친 원흉은 강성노조다. 강성노조를 등에 업고 집권당과 야합한 것을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4월 2일 저녁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였다.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4월 2일 저녁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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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월 2일 저녁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강기윤 후보 지원유세를 벌인 뒤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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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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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월 2일 저녁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강기윤 후보 지원유세를 벌인 뒤 이동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월 2일 저녁 창원 상남시장 앞에서 강기윤 후보 지원유세를 벌인 뒤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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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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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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