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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국회의원과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3월 27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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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국회의원은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정의당 여영국 후보 지지를 하면서 "정의당 1석은 국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가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3월 27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한국노총 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허권)의 여영국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용득 의원은 "여영국 후보와 저는 오래된 노동 동지다. 창원성산 지역 유권자들한테 여 후보 지지를 호소드린다"며 "저희 당(민주당)의 입장에서는 99석 중에 1석에 지나지 않지만, 정의당 입장에서 1석은 정말 중요하다. 원내교섭단체를 꾸리고 국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것"이라고 했다.

허권 위원장은 "탄핵부정, 촛불부정 세력한테 창원을 결코 내어줄 수 없다. 오만한 보수세력을 심판해야 한다. '범민주 단일후보'를 지지해서, '망한 정당' '역사왜곡당', '국정농단당'의 부활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삶의 약자를 위한 응답, 10만 금융노동자들은 여영국 후보의 승리를 염원한다"는 제목의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여영국 후보의 승리는 보수세력이 만든 비정상적인 진입 장벽을 뚫고 진보정당이 노동자 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도록 원내교섭단체의 지위를 획득할 수 있는 교두보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여영국 후보는 "너무 고맙다. 10만 대군을 얻은 것처럼 든든하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위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날 여영국 후보는 노동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양산 솥발산열사묘역을 참배하고,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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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정의당 여영국 후보를 지지선언하기 위해 3월 27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과 박창완 전 경남은행노조 위원장(현 정릉신협 이사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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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3월 27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당 여영국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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