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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서는 한국당과 정의당이 최근 여야 4당이 잠정 합의한 선거제도 개편안을 두고, 뚜렷한 입장 차이를 담은 펼침막을 게시했다. 선거제도 개편안을 반대하는 한국당 펼침막 옆에는 어김없이 이를 반박하는 정의당의 펼침막이 나란히 게시되어 있다.
 서산에서는 한국당과 정의당이 최근 여야 4당이 잠정 합의한 선거제도 개편안을 두고, 뚜렷한 입장 차이를 담은 펼침막을 게시했다. 선거제도 개편안을 반대하는 한국당 펼침막 옆에는 어김없이 이를 반박하는 정의당의 펼침막이 나란히 게시되어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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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도 개편안에 잠정합의하고 패스트트랙 처리를 위한 각 당의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를 놓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날 선 공방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충남 서산에서는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선거제도 개편안을 두고 뚜렷한 입장 차이를 담은 펼침막을 게시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민주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지난 18일 국회의원 총의석수는 300석으로 고정하고 현재 47석인 비례대표를 75석으로 늘리는 선거제도 개편안에 잠정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이 개편안은 전국 단위 정당 득표율의 50%에 따라 권역별로 배분하는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했으며, 선거연령도 현행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해왔던 정의당 서산. 태안위원회도 한국당의 주장을 반박하는 펼침막을 내걸었다. 정의당 서·태안위는 ‘국회의원 증원과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무슨 상관’, ‘아직도 국민이 우롱의 대상으로 보이십니까?’라고 적힌 펼침막을 한국당 펼침막 바로 옆에 설치했다.
 그동안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해왔던 정의당 서산. 태안위원회도 한국당의 주장을 반박하는 펼침막을 내걸었다. 정의당 서·태안위는 ‘국회의원 증원과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무슨 상관’, ‘아직도 국민이 우롱의 대상으로 보이십니까?’라고 적힌 펼침막을 한국당 펼침막 바로 옆에 설치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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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해 한국당은 서산시내 곳곳에 ‘국회의원, 늘어나도 좋습니까?’,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막아주십시오’라며 이번 선거제도 개편을 반대하는 펼침막을 서산.태안 당원협의회 명의로 내걸었다.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해 한국당은 서산시내 곳곳에 ‘국회의원, 늘어나도 좋습니까?’,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막아주십시오’라며 이번 선거제도 개편을 반대하는 펼침막을 서산.태안 당원협의회 명의로 내걸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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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서산 시내 곳곳에 '국회의원, 늘어나도 좋습니까?',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막아주십시오'라며 이번 선거제도 개편을 반대하는 펼침막을 서산·태안당원협의회 명의로 내걸었다.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도 19일 한국당의 주장을 반박하는 펼침막을 내걸었다.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는 '국회의원 증원과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무슨 상관', '아직도 국민이 우롱의 대상으로 보이십니까?'라고 적힌 펼침막을 한국당 펼침막 바로 옆에 내걸었다.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조정상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거짓말하는 것은 나쁜 정치"라면서 "국민(시민)들에게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정확히 알리기 위해 (자유한국당) 현수막에 대한 반박 현수막 게시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우선 국회의원 수를 늘리는 것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민들의 지지율과 국회의 의석수를 일치시키는 제도로, 의석 수는 의원이 입법활동이나 행정부 견제 활동에 있어서 적정한 수를 유지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밥값하는 국회'를 위해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꼭 필요하며, 전체 의석수를 줄이되 지역구 의원을 늘리자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이 현실화 된다면, 국회는 지금보다 훨씬 국민들과 동떨어진 국회가 될 것이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태그:#자유한국당서산태안당원협의회, #정의당서산태안위원회, #선거제도개편안, #심상정의원, #패스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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