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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자유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후보등록한 뒤 함께 각자 기호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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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는 선거 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이날 바른미래당 이재환,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자유한국당 강기윤, 민중당 손석형,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차례로 후보등록했다. 후보 등록은 선거캠프 관계자의 접수 순서로 정해졌고, 이재환 후보는 이날 오전 7시경 첫 접수시켰다.

후보 등록에 중앙당 대표들도 함께 해 관심을 모았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상규 민중당 대표가 각 당의 후보들과 함께 했다.

손학규 대표가 후보등록장소에 들어서자 먼저 와 있던 권민호·강기윤 후보는 "오늘 후보 등록하러 오셨습니까"거나 "출마하시는 줄 알았습니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정미 대표와 이상규 대표도 현장에 들러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상규 대표는 자리에 앉아 있는 강기윤 후보의 어깨를 잠시 주물러주기도 했다.

각 후보들은 재산과 병역, 전과, 학력, 세금납부, 체납사항 등 자료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창원성산선관위 관계자는 서류를 검토한 뒤 접수증을 교부했다.

각 후보들은 언론사 취재진을 향해 함께 서서 '화이팅'을 외쳤고, 각자 손으로 기호를 표시하기도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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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와 함께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의 후보등록 현장에 들린 손학규 대표가 권민호 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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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의 후보등록하고, 이정미 당대표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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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후보등록했고, 이상규 당대표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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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소감을 밝히면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소감은 후보 등록 순서로 진행되었다.

먼저 카메라 앞에 선 이재환 후보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창원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진보와 보수로 대립하는 창원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출마하게 되었다"며 "이재환은 다양한 사람들을 대변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당세가 약하지만 젊은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권민호 후보는 "힘있는 집권여당의 후보로 당선이 되어 어려운 창원경제 발전에 책임있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했다. 정의당과 단일화에 대해 권 후보는 "민주개혁진영의 승리를 위해 정의당과 단일화를 하고, 이는 촛불탄핵과 탄핵을 부정하는 세력에 맞서기 위해 단일화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강기윤 후보는 "이념정치, 선동정치, 포퓰리즘정치가 아니라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 무엇보다 먹고 사는 문제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문재인정부냐 강기윤이냐를 가리는 선거다"고 했다.

민주당·정의당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그는 "이번 보궐선거는 현 정부의 경제와 외교, 안보에 대한 중간평가다. 진보정치는 정부와 여권을 비판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는 단일화는 야합이다. 진보정치의 이념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손석형 후보는 "세번째 도전이다. 19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진보단일화가 되지 않아 아깝게 졌다. 20대 총선에서는 고 노회찬 의원과 단일화 해서 양보했다"며 "그때 진보정당 대통합을 위해, 진보정치를 위해 뭉치기로 했고, 그것을 이번에 이어가겠다. 진보정치의 가치를 지켜가겠다"고 했다.

여영국 후보는 "이번 선거는 촛불정신을 훼손하는 반동수구세력에 맞서 그 정신을 지키는 선거다. 자유한국당 때문에 정부의 개혁이 후퇴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문재인정부의 주춤거리는 개혁을 선도하고 자유한국당 반동수구세력의 부활을 저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와 무소속 박훈 변호사가 후보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궐선거의 후보 등록은 15일까지다.

본격적인 선거운동 개시일은 3월 21일부터이고, 20일까지는 예비후보한테만 허용된 방법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3월 29~30일이고, 선거는 4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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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후보등록에 앞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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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정의당 여영구 후보가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후보등록하자 뒤에서 다른 후보들이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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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당 이상규 당대표가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등록하러 왔던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의 어깨를 잠시 주물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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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후보등록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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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의 후보등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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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가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의 후보등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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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가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의 후보등록했다. 손학규 당대표가 옆에셔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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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의 후보등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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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의 후보등록한 뒤 접수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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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자유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후보등록한 뒤 함께 "화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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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자유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3월 14일 오전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후보등록한 뒤 함께 취재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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