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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를 강행키로 한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교육감(오른쪽부터), 이재정 경기교육감,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를 강행키로 한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교육감(오른쪽부터), 이재정 경기교육감,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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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에만 서울 북부 지역 유치원 7곳이 '무기한 개학 연기'를 철회하는 등 한국유치원총연합회(아래 한유총) 소속 유치원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오전 11시 기준 개학 연기 유치원이 모두 14곳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20곳 가운데 7곳을 차지했던 북부 지역에서만 6곳이 줄었기 때문이다.

서울 북부 지역 사립유치원 80여 곳 가운데 개학 연기를 통보한 유치원은 30여 곳으로 서울 지역에서 가장 많았지만, 지난 2일 오후 4시 기준 21곳, 4일 오전 9시 기준 7곳으로 점차 줄었다.

취재 도중 남은 7곳 유치원도 개학 연기를 철회해 북부지역 사립유치원 중 개학 연기를 한 곳은 0곳이다. 서울 도봉·노원구 지역을 담당하는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유아교육 담당자는 이날 낮 12시쯤 한 전화 통화에서 "현재 서울 북부지역 관내 사립유치원 가운데 개학을 연기한 곳은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제 교육지원청장이 한유총 지역 분회장을 직접 만나는 등 원장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라고 밝혔다.

북부지원청은 아직 무응답인 지현유치원의 경우 원아 모집이 안 돼 개학하지 않았다고 알려왔다며 다음날 다시 방문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지역 2019학년도 입학(개학) 연기 및 무응답 유치원 현황(서울시교육청, 3월 4일 오전 11시 기준) 오마이뉴스 확인 결과 오후 12시 현재 북부 지역 한성유치원도 개학 연기를 철회했다.
 서울 지역 2019학년도 입학(개학) 연기 및 무응답 유치원 현황(서울시교육청, 3월 4일 오전 11시 기준) 오마이뉴스 확인 결과 오후 12시 현재 북부 지역 한성유치원도 개학 연기를 철회했다.
ⓒ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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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지역에서 추가 철회한 1곳까지 제외하면 서울 지역에 남은 개학 연기 유치원은 13곳에 불과하다. 강동송파 지역이 강일늘사랑, 동화나라, 우일, 위례우일, 돌샘, 예슬, 준현 등 7곳으로 가장 많고, 남부 지역 목원, 정훈 등 2곳, 강남서초 지역 도곡렉슬, 오즈마법사 등 2곳, 동부 지역 세하, 서부 지역 돌샘 등 각 1곳이다. 이밖에 무응답인 유치원도 북부 지역 지현을 비롯해 동부지역 푸른솔, 한양, 그림, 백주, 새아랑, 새소리 등 모두 7곳이 남아 있다.

태그:#한유총, #개학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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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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