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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은 1일 중앙 마당에 소나무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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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1일 경남도교육청 앞마당에 심은 소나무 밑에 타임캡술을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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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혁명 100주년을 맞아 일제 잔재 논란이 있는 '가이즈카 향나무'를 '우리 소나무'로 교체해 심었다. 1일 경남도교육청은 정문 앞뜰에서 '소나무 기념식수' 행사를 열었다.

경남교육청 앞마당 중앙 화단에는 일본 식민지 통치 상징 논란이 있는 '가이즈카 향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교육청은 3·1혁명 100주년을 맞아 향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이곳에 소나무를 심은 것이다.

소나무는 경남도에서 기증한 것이다. 이날 기념식수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조국 독립의 마중물이 되었던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이런 의미있는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더없이 영광이다"며 "이번 기념식수가 도와 교육청 소통과 협력의 바탕이 되고, 더불어 경남교육의 앞날을 푸르게 하는 상징수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기념식수는 단순한 나무교체가 아닌 '역사 바로 세우기'의 하나로 생각한다"며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교육과정 안에 녹여내어, 우리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소나무 밑에 '낭독자 서명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선언문'과 '3·1운동 100주년 기념배지', '독립유공자 유품(김학봉 여사의 은반지)', '아이좋아 배지', '3·1운동 100주년 기념 교육감 휘호 <기억하는 3·1운동 백년, 기약하는 미래교육 백년>'을 넣은 타임갭술을 묻었다. 이 타임캡술은 통일이 되는 그날에 개봉하기로 했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은 이날 '경남교육가족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제2청사에서 가졌다. 교육청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구호를 "기억하는 3·1운동 백년, 기약하는 미래교육 백년"으로 정했다.

기념식에는 독립애국지사인 백산 안희제 지사의 후손 안경립·안경란, 석정 윤세주 지사 선양회장 김상한, 우봉 안지호 지사 증손 강낭구, 단정 배중세 지사 선양회장 배종식, 김선오 지사 후손 경남광복회장 김형갑 씨와 거창 출신의 사할린 강제징용 노동자 후손 김수웅 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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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은 1일 중앙 마당에 소나무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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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1일 경남도교육청 앞마당에 심은 소나무 밑에 타임캡술을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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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마당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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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마당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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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마당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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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마당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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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부부가 1일 제2청사 앞에 있는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 조형물인 "기억과 소망" 앞에 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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