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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마음 정원'

[사진] 북한강변 산책
19.02.23 10:15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북한강의 풍경은 언제나 마음을 포근하게 해 준다.
연일 미세먼지 나쁨이라는 뉴스다. 집에만 있자니 답답하다.  22일 오전 9시 30분, 마스크를 하고 북한강을 산책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중앙선 전철을 타고 운길산역에서 내리니 오전 11시 50분이다. 역 광장에서 한강쪽으로 걸어간다.  한 남성도 북한강쪽으로 걸어간다.
철길 아래에서 북한강을 바라본다.  얼마전에 내린 눈이 얼음위에 쌓여 있고, 그 위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남겨있다.
 
철길 아래에서 바라본 북한강 풍경 ⓒ 이홍로
   
물의 정원 풍경 ⓒ 이홍로
   
고양이 한마리가 북한강 얼음위를 산책하고 있다. ⓒ 이홍로
   
물의 정원 풍경 ⓒ 이홍로
   
작은 돛단배와 물의 정원 ⓒ 이홍로

바라보는 풍경마다 한폭의 그림같다.   
북한강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물의 정원이 나온다. 친구들과 양평에 오면 보통 양수역에서 내려 세미원과 양수리 산책을 하였다.
전철을 타고 운길산역을 지나 양수역으로 가면서 북한강을 바라보면 그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그 때마다 북한강변을 한 번 걸어야지 생각했는데, 이 날 북한강 산책을 하게 되었다.
평일 이어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부부가 손잡고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보기가 좋다.
물의 정원으로 가다가 보니 고양이 한마리가 얼음위를 산책하고 있다. 미세먼지 때문에 산과 마을이 마치 안개가 낀 것 같다.  마스크를 하고 천천히 걷는다.
 
물의 정원을 산책하는 사람들 ⓒ 이홍로
   
물의 정원 풍경 ⓒ 이홍로
   
마음 정원 풍경 ⓒ 이홍로
   
마음 정원 풍경 ⓒ 이홍로
   
미세먼지 때문에 마치 안개낀 아침같아 보인다. ⓒ 이홍로
 
강가의 버드나무와 갈대가 어우러져 사진을 찍으면 그림같이 나온다.  앞서 걷던 부부가 그네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
물의 정원을 지나 북한강을 따라 걷는다.  왼쪽에는 비닐하우스가 이어져 있는데 대부분 딸기 농사를 짓고 있다.  가끔씩 딸기 따기 체험학습을 한다는 안내 표지가 보인다.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 멋진 풍경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날은 바람도 없어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기 좋다.
조금 더 걷다 보니 마음 정원이 나온다. 강가에는 조류 탐조대도 있다.  새를 관찰할 수 있는 조망대가 있어 올라가 보니 망원경도 있다.
그 앞에는 갈대밭이 펼쳐져있고 버드나무 숲도 있는데 그 풍경이 산수화같다.

태그:#북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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