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상장을 수상한 졸업생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유한대학교는 독립운동가이자 기업인, 교육자로 한평생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한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학교로 현재 고등직업교육 기관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대학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상장을 수상한 졸업생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유한대학교는 독립운동가이자 기업인, 교육자로 한평생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한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학교로 현재 고등직업교육 기관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대학이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한 사립전문대 졸업식장을 깜짝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11시 유한대(경기도 부천시 소재) 졸입식장을 찾아 "제 삶을 결정한 중요한 일들은 단박에 이루어지는 일은 없었다"라며 "포기하지 말로 끝까지 가보는 여러분이 되어 달라"라고 조언했다.

유한대 40회 졸업생들은 이날 문 대통령의 방문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의 관계자도 "깜짝 방문행사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유한대 졸업식장 깜짝 방문과 관련해 유송화 춘추관장은 "유한대는 독립운동가이자 기업인, 교육자로 한평생을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한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학교로서 현재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그런 대학의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유한대 졸업식장을 찾기 직전 설립자인 고 유일한 박사(유한양행 창립자) 묘역을 참배했다. 학교 측은 고 유일한 박사를 "새로운 기업 윤리를 이 땅에 남긴 모범적인 기업가이며, 교육자이며, 사회사업가이며,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유한대는 지난 1979년 유한공업전문대로 출발해 지난 1991년 유한전문대로 개편했다. 2018년 현재 총 22개 학과(13개 전공)가 있고, 입학정원은 2040명이다.  

"기성세대의 높은 장벽에 좌절해 도전을 포기하지 말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하여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박수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하여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박수치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여러분이 맞이할 미래는 과거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다"라며 "저 역시 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먼저 청춘을 보낸 선배로서 여러분이 청년의 시간을 온전히 청년답게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얼마든지 기성세대에 도전하고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만은 꼭 가슴에 담아 달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여러분이 아직 무엇을 이루기에 어리다고 생각하거나, 기성세대가 만든 높은 장벽에 좌절해 도전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젊음 그 자체가 4차 산업혁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라며 "앞선 세대가 이룩해 놓은 것들을 해체하고, 새롭게 융합하는 창의적인 사고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유한대는 일찍부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ICT 융합교육을 강화하고 IT 분야와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인재를 양성해왔다"라며 "유한대 인재들이 우리나라 혁신성장을 이끌어가는 든든한 동량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격려했다.

"가슴에 '유일한 정신'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 잊지 말길"
 
 한 졸업생이 부천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상장을 수상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 후 단상을 내려가고 있다.
 한 졸업생이 부천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상장을 수상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 후 단상을 내려가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또한 문 대통령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변화하지 않는 시대나 나라는 없다"라며 "여러분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다,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만이 변화를 이겨내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졸업식장에 오기 전 고 유일한 박사 묘역을 참배한 사실을 상기시킨 문 대통령은 "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사회의 것이며, 사원들의 것이라는 경영철학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라며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꿈이 선생을 교육사업으로 이끌고 유한대의 설립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졸업생 여러분의 가슴에는 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유일한 선생의 '인류평화와 봉사 그리고 자유정신'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저도 대통령으로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라며 "공정한 사회, 평화경제, 함께 잘 사는 나라는 국민과 함께하지 않고는 저 혼자의 힘만으로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누구나 평등한 기회 속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노력하는 만큼 자신의 꿈을 성취할 수 있는 사회를 원한다"라며 "이 땅 모든 청년들의 소망이기도 하다, 저도 그 소망을 위해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는 여러분이 되어 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특히 문 대통령은 고 유일한 박사가 남긴 "마음먹은 것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라"라는 말을 언급하면서 "청년을 청년답게 살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는 여러분이 되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제 삶을 결정한 중요한 일들이 단박에 이루어지는 일은 없었다"라며 "대학입시도, 졸업도, 사법시험도, 변호사도, 대통령 선거도 실패 후에 더 잘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삶의 만족은 다른 사람의 시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라며 "행복도 다른 사람의 시대에 맞출 때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을 때 오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문 대통령은 "학교에서 배운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믿고, 국가의 뒷받침을 믿고, 불안보다 더 큰 희망과 설렘을 담아 힘차게 사회로 나아가기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댓글18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