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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자료사진)
▲ 생각에 잠긴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자료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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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7대 종단 수장 등 종교지도자들을 만난다.

유송화 춘추관장은 이날 오전 일정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11시 55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가 열린다"라고 전했다.

유송화 관장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 참여하는 종단의 수장들을 초청하는 자리다"라며 "오전 11시 55분에 대통령이 직접 본관 밖에서 종교지도자들을 맞이한 뒤 차담회, 오찬간담회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는 김희중 대주교(천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원행 스님(조계종), 이홍정 총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오도철 교정원장(원불교), 이정희 교령(천도교),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김영근 성균관장(유교)이 참석한다. 김희중 대주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의장도 맡고 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우성 종무실장도 배석한다.

이들 7대 종단 수장들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린 '2019년 남북새해맞이모임'에도 참석해 신계사를 방문했다. 앞서 11일에는 '7개 종단 종교지도자 초청 3.1운동 100주년 기념 주요기관 대표자 간담회 및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당시 김희중 대표 의장은 개회 인사에서 "100년 전 당시의 국민 모두가 3.1운동의 주역이었던 것과 같이 오늘날 우리 국민 모두가 그 정신의 계승자다"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정의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 남과 북이 화해하고 함께 번영하는 이때에 이 나라의 주인공으로서 오는 3월 1일,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날을 기념해 다시 한 번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고 김용균씨 유가족를 면담한다. 고 김용균씨가 사망한 지 71일 만이다(관련 기사 : 문재인 대통령, 18일 고 김용균씨 유가족 만난다).

이 자리에는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와 아버지 김해기씨, 이모 김미란씨, 박석운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와 이태의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송화 관장은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다"라며 "면담 발언은 정해진 바 없이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태그:#7대 종단 수장, #문재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 #3.1운동 100주년, #고 김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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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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