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화력에서 나홀로 근무하다가 숨진 고 김용균씨의 장례가 사고 58일 만에 민주시민장으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근조화환이 벽을 향해 놓여 있다.
이날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가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지만, 빈소에서 조문을 받던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화환의 이름이 보이지 않게 벽을 향해 세워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