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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원창 동시 민주노동자장 장례위원회가 22일 울산시청 앞에서 울산항만공사의 공식 사과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다.
 고 김원창 동시 민주노동자장 장례위원회가 22일 울산시청 앞에서 울산항만공사의 공식 사과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다.
ⓒ 민주노총 울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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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19일 1박 2일간 '직고용 쟁취를 위한 청와대 철야농성' 후 귀향하다 기차안에서 쓰러진 후 병원 이송 후 20일 새벽 숨진 울산항만공사노조 김원창 지회장(민주노총 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울산항만공사 남구지회)이 노조에 의해 노동열사로 추대된다. (관련기사 : 청와대 앞 철야 농성 후 귀향하던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경비 보안을 맡는 특수경비인 김 지회장은 울산항만공사가 문재인 정부의 정규직화 방침에 따라 정규직 전환 방식을 논의하다 '자회사형 정규직화'를 추진키로 하자 직접고용 요구을 요구하는 노조측 투쟁에 앞장서 왔다.

특히 민주노총과 공공연대노조측은 "울산항만공사가 자회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노조를 압박했고 이 과정에서 김 지회장이 울산항만공사측으로부터 명예훼손 고발과 사측 회유에 따른 노노갈등으로 고초를 겪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공공연대는 '울산항만공사의 노조말살과 자회사 강요로 사망한 노동열사 김원창' 추모제를 23일 오후 7시 울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연다. 추모제에는 유족과 공공연대노조, 민주노총 울산본부 산별연맹 간부 및 조합원,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은 '노동열사 고 김원창 동지 '민주노동자장' 장례위원회를 꾸렸고 장례절차를 논의 중이다.

장례위원회는 지난 22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이 오열하는 가운데 울산항만공사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한편 산재신청 협조와 유족에 대한 보상 등을 촉구했다.

태그:#울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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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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