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 정권의 좌파 경제 정책 추진자들을 모두 경질하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충고'를 남겼다.
홍 전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문 대통령께서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고 했지만 실제 경제 정책은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라며 "이 정권의 경제 정책 입안자들이 얼치기 좌파들이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6.25 전쟁의 폐허에서 대한민국을 이렇게 만든 주역은 사회적 갈등을 부추겨 현상을 뒤엎는 일만 일삼아 온 좌파들이 아니라 대다수 자유주의 국민들이였음을 아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좌파 정권이 들어오면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내 주장이 맞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문 정권이 들어온 지 1년 반 만에 세계에서 모두 실패한 소득주도 성장론으로 자영업이 폭망했고 공공 일자리만 늘리는 정책으로 세금 나눠먹는 그리스로 가고 있으며 좌파 경제 정책 추진으로 기업들은 고용을 축소하고 해외로 나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들고 나온 것이 '베네수엘라 망국론'이다. 홍 전 대표는 "생산적 복지가 아닌 무작정 퍼주기 복지로 나라는 베네수엘라로 가고 있는 데도 각종 증세로 국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대북 퍼주기와 무상복지에만 지금 올인하고 있다"라며 "그로 인해 사상 최악의 일자리 대란과 경제 대란이 오고 있지만 아직도 문 정권은 정신을 못 차리고 최근에는 단기 임시직 공공 일자리 대책에만 골몰 하고 있다"라고 일갈했다.
홍 전 대표는 "곧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우리도 해외자본을 잡아 두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수가 없을 거"라며 "그러면 1000조가 넘는 가계부채를 부담하고 있는 서민들은 가계 파산을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라가 이 지경인데도 북의 위장 평화 정책에만 놀아나는 문 정권은 우리 국민을 남북 문제로만 모든 것을 덮을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라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