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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SDD) 개막식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SDD) 개막식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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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3일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 개막식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문 대통령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지난 5일 특사단으로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나 받은 인상을 전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한국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해 비핵화와 이를 달성하려는 자신의 의지를 적극 소통하려는 인상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또 "특사단 방문 계기에 남북은 또 하나의 중요한 합의를 했다"라며 군사 분야의 포괄적 협력방안을 합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다음 주 남북정상회담 계기에 이를 종결하고 상호 군사적 신뢰구축과 무력충돌 방지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조치를 언급했다. 그는 "군사분계선 일대의 방송시설을 철거하고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복구했다. 8월에는 동해지구 군통신선을 개통했다"라며 "남북 군 당국자가 군사분계선 사이에서 확성기(bull horn)를 이용해 육성으로 대화했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이제 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남북, 상시 연락가능... "획기적인 토대 제공"

정 실장은 "14일 개소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관계 제도화의 획기적인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남북은 이제는 더 이상 만남 그 자체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지 않아도 되는 상시연락체계를 갖게 됐다"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미북관계 개선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기대도 드러냈다. 정 실장은 "조만간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다시 한번 마주 앉아 또 하나의 통 큰 결단을 내리는 장면도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라며 "한미 공조와 국제사회의 지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한미 정상은 6차례 회담과 20여 차례의 통화를 통해 깊은 신뢰를 쌓았다"라며 "다음 주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9월 말 뉴욕에서 한미 간 정상회담을 또 갖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재차 언급했다.

정 실장은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과 국제사회도 우리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 대해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여왔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서울안보대화는 국방차관급 다자안보협의체로 올해 7회를 맞이했다. 안보 대화에는 전 세계 48개국의 국방 관계자와 4개 국제기구의 안보담당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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